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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금오공대갤러리 최필규 작가 초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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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75
- 작성일
- 2023.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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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금오공대갤러리 최필규 작가 초대전
- 주제 ‘흔(痕)’오는 1월 27일까지 전시
2023년 첫 번째 갤러리 전시로 최필규 작가 초대전이 오는 1월 27일까지 전시된다.
종이를 작품 소재로 해 온 최필규 작가에게는 어린 시절 외할머니 댁 대청 위에 걸려있던 성주대(집안의 액운을 막아 주는 민속신앙)를 보고 신비롭게 여겼던 기억이 남아 있다. 모두의 안녕을 바라며 겹겹이 찢겨진 창호지를 통해 담은 집안 어른들의 염원은 구겨짐과 찢김이라는 종이의 물질성에 작가의 시간을 축척을 켜켜이 끼워 넣어 새로운 작품으로 탄생했다.
작가는 작업 공간 자체를 자연 속으로 옮겨, 그 안에서 자연의 흔적과 시간을 작품으로 표현했다. 그래서 이번 전시의 주제는 흔적이라는 뜻의, ‘흔(痕)’이다. 최필규 작가는 이러한 작품들에 탄생과 죽음, 환희와 슬픔, 가벼움을 통한 무거움을 평행적으로 담아냈으며, 앞서 5일에 열린 오프닝 리셉션과 함께 진행된 아티스크 토크를 통해 작품의 소재, 표현기법 등에 대해 참석자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필규 작가는 홍익대 교육대학원 졸업 후 개인전 15회(서울, LA, 도쿄 등)를 개최하고, 국내 및 국제 그룹 전시회 300여 회에 참여했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등에 작품이 소장돼 있으며, 현재 한국아동미술학회 고문, 수원시 박물관 자문위원, 화성시문화재단 이사 등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금오공대갤러리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토·일요일 및 공휴일 휴관) 지역 시민들과 대학 구성원을 위해 무료로 운영되고 있으며, 예술 작품 감상을 통한 정서 함양 및 문화 감상 저변 확대를 위해 국립대학 육성사업 지원으로 열리고 있다.